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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상담센터] 이런것도 성희롱?2014-5호
작성자 김옥선 등록일 2014-11-28 조회수 2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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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성희롱(성폭력)?” 2014-5

 

[사례] 동아리 사건

[잠깐]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들

내가 도울 수 있는 일

* 본 메일은 아주대학교 성폭력상담센터에서 기획한 것으로 교직원과 학생 여러분들에게 성희롱/성폭력 관련 실제 사례와 이에 따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성폭력상담센터 사건 공지

20137~8월 아주대 한 동아리 내에서 행사 준비 과정에서 선배에 의해서 후배여학생이 지속적인 언어폭력과 외모비하 등의 성희롱과 인권침해의 피해를 입고 탈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에 20144월 사건이 성폭력상담센터에 접수되어 지속적인 상담과 논의 과정, 성폭력상담센터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서 가해행위자 사과 및 사건 처리가 진행되었습니다.

 

 

 

가해 행위 학생은 친밀감의 표현으로 한 장난혹은 자신의 입장에서 볼 때 불성실하다고 생각이 되어서 쿨하게 표현한 것 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맞을 짓은 없습니다. 이렇듯 상대가 원치 않는 방식으로 상대방에게 성적 불편함을 주는 것도 하나의 폭력이 됩니다.

맞을 짓을 하지 않았어야지라는 말로 폭력이 합리화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상대방이 맘에 들지 않아도 그걸 어떤 식으로 소통하고 해결할 것인가에서 폭력이나 성희롱은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욕구와 바람을 잘 표현하고 전달하고 상대방의 욕구와 바람을 잘 알아차릴 수 있도록 소통하는 과정은 중요합니다.

그것이 잘 되어야 인권의 가치가 높은 조직 문화가 형성될 것입니다. 인권의 가치가 높은 조직문화에서는 창조성도 더욱 높습니다.

세상이 각박하지만, 남을 짓밟아야 내 가치가 높아진다면 그것은 진정한 나의 가치일까요? 그렇게 형성된 나의 가치는 오래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어쩌면 세상과 자기 자신에 대한 기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조금은 부족할 지라도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사랑하고 돌보고 배려하는 마음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연결된다면 나의 권리와 다른 사람들의 권리가 어우러진 인권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인권은 권리만 주장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인권을 존중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책임의식은 평등한 관계와 자발성에 기초해서 우러나올 수 있습니다. 지킬 수 있는 약속인지를 점검하는 기회, 같이 정하고 책임지는 것을 함께 확인하는 기회가 이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책임과 헌신을 강조하다 보면 인권이 어떤 부분에서 충돌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점검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이 선언에 규정된 권리와 자유가 완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사회적, 국제적 질서에 대한 권리(social and international order)를 가진다”(세계인권선언 28).

 

 

학교 24

 

학교라는 공간은 공적이면서도 사적인 친밀함에 교차하는 공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성원들은 서로 많은 생활을 공유합니다. 유대감도 커지고 친한 관계를 유지하게 되는 장점도 있지만, 선후배 사이에 위계적인 조직 질서와 문화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똘똘 뭉쳐 결속력도 강해요. 사실 되게 폐쇄적이고 유대감이 있어요.”

매일 붙어 있으니까 편한 관계가 되는 것 같아요. 비밀도 없어지고 거리낌도 없고.”

학부는 요새 선배 어려워하지는 않는데 대학원은 너무 달라 놀랐어요. 선배가 퇴근 안 하면 가는 것도 눈치 보이고. 직장이랑 비슷해요.”

 

남자의 경우 특히 연애관계에서 상대방의 감정 파악이나 스킨십을 시도할 때 어려움이 있다고 말합니다. 여자는 남자의 일방적인 호감 표시나 원치 않는 스킨십, 성희롱적 발언에 대치하면서도 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사귀기 전에 남자들은 고민이 많거든요. 저는 마음에 드는데 쟤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나... 그리고 연애하면서도 의사소통이 어려워요. 주변 여러 사람에게 물어봐도 확신을 못 갖거든요.”

남자선배가 내 머릴 쓰다듬었는데 그게 기분 나빴지만 얘기하면 관계가 서먹해지고 매일 볼 사이니까 얘기 안 하고 넘어가게 되죠. 워낙 조심스러운 게 좁은 공간에 일도 얽혀 있잖아요.”

 

일상 문화는 어떨까요? 남성이 절대 다수인 공간에서는 남성 중심의 문화가 주를 이룹니다. 음주문화나 피씨방 게임 위주의 뒤풀이, 여자 외모나 성적인 이야기 중심의 대화 내용... 극소수인 여자들은 소외되고, 여자들의 경험도 예외적은 것으로 취급되어 지지받기 어렵습니다.

간혹 개념 없이 남자들이 노는 문화를 말할 때가 있어요. 어떤 학회실에서는 그런 얘기를 여자들이 있어도 한 대요.”

여자들을 빼주고 간다면 오히려 감사하죠. 예전엔 원치 않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힘들었거든요.”

관계에서 복잡하고 서로 불편한 일이 있으면 여자한테 비난이 가는 경우가 많아요.”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들

 

술자리 강제적 스킨십: 주로 식사 후 이어진 술자리에서 강제로 스킨십을 시도하는 경우

졸업한 남자선배가 술을 많이 먹고 여자후배 다리 만지고, 심하게 스킨십을 했던 적이 있어요. 여자애가 화장실을 갔는데 거기까지 따라가서 나오는 여자애를 막 밀치고...”

그 오빠는 술 먹으면 손버릇이 안 좋아요. 여자에게 치근덕대요. 집에 가려고 하는데 자꾸 그 술 취한 오빠가 그 여자후배 데려다 주겠다고 하는 거예요.”

 

일상적 스킨십: 공동 작업 등 일상생활에서 계속해서 스킨십을 시도하는 경우

어떤 남자선배는 도구를 집을 때 바로 옆에 있는 것도 굳이 여자후배 몸을 스친다거나 하는 거예요. 여자들이 기분 나빠하고 그러죠.”

남자선배인데 처음엔 친하니까 장난 좀 치고 그랬는데 그게 계속 되니까 나중엔 관계가 안 좋아졌다고 들었어요. 처음엔 여성에게 호감이 있어 그런 건가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고요. 자꾸 짜증나는 정도로 스킨십을 했대요.”

 

 

언어적 성희롱: ‘야한 농담일 뿐? 여자의 입장은 무시한 채 이루어지는 성경험과 정보에 대한 남자들의 무수한 이야기들

너는 여자 아니잖아. 여기 뭐 여자 없지? 이러면서 여자나 성에 대한 얘기를 해요.”

여기에선 깔대기론이라고 어떤 얘기를 시작해도 모든 귀결점은 여자 얘기로 가는 게 있어요. 남자들 모이면 연구얘기 아니면 여자얘기 하거든요.”

후배 남자한테 여자친구와 관계를 아직도 못해 봤냐? 너 남자 맞냐? 우리가 룸 구해주고 기꺼이 도와주겠다... 그걸 하면 힘드니까 다음 날 안나와도 봐주겠다.’는 식이요.”

심지어 좀 성격 좋을 만한 여자애한테는 너 가슴 수술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냐?’라며 외모에 대해 대놓고 농담하듯 말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환경형 성희롱: 남자들끼리 음담패설, 야동 보기, 파일 주고 받고 정보 나누기

밤 늦게 형들이랑 본 적도 있죠. 사실 학회실에서 혼자 보는 게 더 이상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공개된 자리에서 같이 어 이런 것도 있네’’이러면서요.”

누가 서버 정리하다 학회 공용 컴퓨터에 야동 있는 걸 발견한 거에요. 누군지 궁금해서 그 폴더를 열어 파일을 받을 때마다 IP주소 확인했더니 그 오빠인 거에요.”

 

배려가 아닌 강요. 사랑이 아닌 스토킹: 선배라는 위계를 이용하여 동행을 강요하는 경우, 거부의사에도 불구하고 좋아한다며 전화, 만남을 종용하며 일상을 침해하는 스토킹

어떤 남자선배는 집에 갈 때 꼭 자기 시간에 맞춰 후배를 데려다 준대요. 진짜 집에 데려다 주는 거라, 싫은데 싫다고는 진짜 말 못하는 거죠.”

그 남자는 아무리 얘기해도 안 들으려 하나 봐요. 관심을 안보였으면 좋겠다고 해도 계속 선물하고 만나자 하고. 그렇게 말한다고 죽고 싶다 하고. 제 친구는 너무 답답한데 다 남자라 말할 사람도 없고. 동아리라는 게 밥도 같이 먹고 같이 뭉쳐야 하는데 점점 소외되고요.”

 

 

 

의사 묻기

 

행동하기 전에 의사를 묻자

분명하게 동의를 얻는 것이 스킨십을 시작하는 사람의 의무입니다. 동의가 있었는지, 상대가 편안한지 확실하지 않을 때는 물어봐야 합니다. 행위 전에 상대가 동의했더라도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 거절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거절했다면 즉시 행위를 멈춰야 합니다. 상대의 거절을 존중하고 받아들일 때 상대는 인격체로 존중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침묵은 동의가 아니다

길에서 힘세 보이는 남자가 흉기를 들이대고 돈 내놔!” 라고 해서 순순히 지갑을 줬다면 그것이 동의한 것일까요? 이렇듯 두려움이나 강요에 의한 동의는 동의가 아닙니다.

편하게 거절할 수 있는 상황에서 동의한 것이 동의입니다.

자신이 힘을 가진 위치라면 상대의 침묵이나 동의가, 두려움 없이 자발적으로 한 동의인지 상대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당신이 도울 수 있는 일

 

성희롱·성폭력을 경험한 사람들은 개인의 건강, 자아개념, 신뢰감을 파괴할 뿐 아니라 분노, 불안, 우울, 무력감, 고립감 등의 부정적인 정서, 자존감의 저하, 대인 혐오와 같은 후유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피해자는 자신의 분노를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당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자신을 탓하며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신이 우선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은, 피해자의 자책감을 부추길 수 있는 말을 자제하고 피해자의 이야기를 믿고 들어주며 감정적으로 지지해 주는 것입니다. 성희롱·성폭력 문제의 해결은 피해자와 가해자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와 대처 방식에 의해 크게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좀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필요한 정보를 함께 찾고, 해야 할 일의 순서를 의논하며, 찾아가야 할 곳에 동행하는 것은 피해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이 피해자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것을 믿는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사람들은 성희롱·성폭력을 당한 사실에 대해 거의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피해자를 지지한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피해자가 스스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하세요.

피해자가 스스로 할 이야기의 수준과 내용을 결정하도록 하세요. 피해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피해자가 스스로 결정을 하도록 합니다.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세요.

성희롱·성폭력을 당했느냐는 식의 직접적인 질문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판단하고 충고하는 듯 한 질문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피해자가 스스로를 비난하고 자책할지 모른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내가 어떤 반응을 보이든지 내가 원치 않는 성적 행위는 성폭력입니다.

내 옆의 친구나 후배, 혹은 동료가 원치 않는 스킨쉽이나 언어, 시각적 희롱을 당한다면 당사자가 아니더라고 개입해서 그건 아니야라고 말해 줍시다!

술에 취했거나, 잠자고 있는데 성적 스킨쉽을 하는 것을

거부하지 않았다고 해서 동의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나는 사랑 할 권리가 있습니다.

  ● 나는 사랑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 나는 모두에게 사랑 받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성폭력 예방 교육 참가는 인간다울 권리 실현의 지름길입니다

교직원은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가정폭력 각 예방 교육을 매년 1회 이상 의무적으로 받으셔야 합니다.(시간강사, 파견직, 계약직, 임시직, 용역직 포함/ 온라인 교육 ajou.humanrights.ac.kr)

성폭력상담센터는 전화, 이메일, 면접상담과 의료지원, 가해행위에 대한 조치, 기타 여러가지 상담과 지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와 상담내용은 비밀보장을 원칙으로 합니다. 031-219-1744/1745 help@aj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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